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튀르키예 강진으로 총 4만5784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식 통계 발표…당초 추정치보다 줄어들어

21세기 최악의 자연재해 중 하나로 꼽히는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의 튀르키예 내 사망자가 약 4만5000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 통계청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사망자·사망원인 통계에서 지난해 2월6일 발생한 지진으로 총 4만578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이 추정한 사망자 5만3537명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재난관리청이 집계한 부상자는 10만7213만명이다.

지난해 튀르키예 전체 사망자는 52만5814명으로 전년 50만5269명보다 4.1% 늘었다. 강진 사망자를 제외하면 사망자가 오히려 줄어들었을 만큼 강진의 인명피해가 컸다.

지난해 2월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시리아 접경지에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지진이 덮쳐 11개 주(州)에 걸쳐 약 12만㎢에 이르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민가 약 67만6000채와 기타 건물 11만6000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다.

시리아에서도 70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