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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그룹 "시스템·데이터·AI·앱 IT 통합"…'슈퍼앱 가이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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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용 절감, AI 자동화, 성능 개선 등 비즈니스 혁신"

뉴스1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티맥스 그룹 제공) 2024.06.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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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티맥스그룹이 기업의 시스템부터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앱)까지 통합하는 '슈퍼앱 가이아'를 앞세워 기업간(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티맥스그룹은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슈퍼앱데이 2024'를 열어 정보기술 및 산업계 인사를 초청해 '슈퍼앱 가이아'를 소개했다.

슈퍼앱 가이아는 전산 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 애플리케이션(앱),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산업의 각 분야를 통합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DT), 경영 관리 혁신을 돕는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디지털 전환에서) 클라우드, AI 등이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티맥스그룹은 시스템 기술을 30년 넘게 하고 있기 때문에 (IT의 각 요소를)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재 클라우드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제공인 'SaaS'로 다양한 설루션이 제공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기업에서 재고 관리는 A 회사의 설루션을 쓰고 인사 관리는 B 설루션 같은 식으로 파편화된 방식으로 운영하면 데이터베이스 통합이 어려워진다. 아울러 데이터의 질이 떨어지게 돼 AI 활용도도 떨어지게 된다는 분석이다.

박 회장은 "시스템부터 앱까지 통합한 아키텍처로 기존 앱의 성능 개선은 물론이고 비용 절감, 안정성 개선, 보안 문제 해결, AI 자동화 등 비즈니스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티맥스그룹은 '슈퍼앱 가이아'의 제품군으로 가이아 클라스(CLAS), 가이아 큐브를 내놓았다.

가이아 클라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가상화,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기업 전산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설루션으로 기업의 전환을 지원한다.

가이아 큐브는 AI와 코드 없는 프로그래밍(노코드) 기반의 앱 개발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이날 AI·앱 통합 관리 플랫폼 '가이아 웍스', 데이터 기반 3D 시각화 도구 '가이아 MX', AI 경영 설루션 '가이아 슈퍼컴퍼니' 등이 소개됐다.

티맥스그룹은 이날 산업계 관계자 대상의 제품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 간(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 회장은 "현재는 일부 몇몇 기업이 테스트 중이다. 현재는 큰 도입 사례(레퍼런스)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며 "(글로벌 진출은) 최근 아마존에 가서 (제품을) 소개했다.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일부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그룹은 과거 사모펀드 등에 매각했던 티맥스소프트의 재인수를 추진 중이다.

박대연 회장은 "재인수 관련해 미묘한 부분이 있다"며 "(협상) 상대편을 배려해야 하므로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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