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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우리 보다 높은 아파트는 없다…서초진흥 59층 랜드마크 재도전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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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기획안은 50층이었지만

경관심의 등 보완 여부 관건

헤럴드경제

서초진흥아파트 전경[사진=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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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59층 높이 신축 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강남역 역세권에 위치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최근 59층 층수 계획으로 서초구청에 정비계획을 입안 제안했다.

이 단지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조합에서 대의원회를 거쳐 59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열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에서 최고 50층 내외, 825가구 계획안이 확정돼 층수 상향이 좌절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조합 측에서는 창의적디자인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등을 고려, 59층으로 정비계획을 구상했다. 시가 경관, 조망, 한강 접근성, 디자인 특화설계 등 요건을 충족하면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허용하고, 용적률도 법정 용적률의 120%까지 상향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서초진흥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물론 건축심의까지 통과해야하지만 서울시와 층수는 협의해야 할 부분이고 창의적 디자인 등 인센티브 요소 감안해 일단 59층으로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서초구청 관계자 역시 “정비계획 입안제안이 59층으로 접수됐으며 입안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다만 층수 등 정비계획 내용은 관계 법령에 따라 입안절차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해 최종 결정해야 할 사안으로 현재 단계에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조합이 제안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4만1947㎡ 면적에 공동주택 857가구(임대 9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준주거로 종 상향돼 용적률 372%가 적용되며 최고 높이는 59층이다.

서초진흥아파트가 초고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보완을 요구한 사항들이 충족됐는지가 관건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전 수권심의 때 조합과 59층으로 층수 상향 여부를 논의했다”면서 “경관심의에서 창의적 디자인 인센티브를 고려해 당시 보완을 요청했고, 59층이 적합한지는 정비계획안이 시까지 전달돼야 알 것 같다”며 “구에서 주민공람을 하고 구의회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받아야 층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에 일률적으로 적용된 ‘35층 룰’ 규제로 현재 강남·서초 내 35층보다 높은 아파트는 없다. 압구정을 제외한 다른 인근 재건축 단지들도 40~50층 안팎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으로, 서초진흥아파트가 59층으로 재건축되면 강남역 일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현재 15층 7개동 615가구로 공급 면적 101~160㎡의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단지다. 2022년부터 투기 방지 차원에서 서초구 또다른 신통기획 대상지 신반포2차아파트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초진흥아파트 전용 101㎡은 22억원, 전용 160㎡은 32억1000만원에 각각 손바뀜됐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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