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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영상] 푸바오 등장에 대륙이 '들썩'…'벌러덩' 눕먹방에 1천만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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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지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푸바오는 12일 오전 9시 39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야외 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푸바오를 만나기 위해 관람객 수백 명이 현장을 찾았고, 웨이보로 생중계된 영상은 몇시간 만에 조회수 1천2백만 회를 넘겼습니다.

푸바오는 철문이 열리자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왔고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방사장 풀밭을 거닐었습니다.

첫 먹이로 먹이통에서 당근을 빼 든 푸바오는 이어 대나무를 뽑아 들고 줄기차게 먹어 치웠습니다.

세상 편한 자세로 드러누워 죽순을 먹다가 아예 먹이통을 다리에 끼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계영상에 "푸공주가 너무 귀엽다", "정말 잘 먹는다", "이곳이 마음에 드는 것 같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약 300㎡ 면적으로 만들어진 야외방사장은 나무와 수풀, 작은 연못이 어우러진 정원 형태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푸바오는 중국에 반환된 이후 학대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푸바오의 털 색깔이 누렇게 변했다거나 이마 부위에 없던 탈모가 생겼다는 건데, 중국 측은 푸바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푸바오 전담 사육사인 쉬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푸바오의 '미인점'은 케이지 적응 훈련을 할 때 밤에 앉은 자세로 머리를 케이지 손잡이와 모서리에 기대고 자다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웨이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신화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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