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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뿌연 물 나와" 4,800세대 아파트 10시간 단수…주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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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물이 끊겨, 5천 명 넘는 주민들이 새벽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는 7층짜리 건물에 불이 나 한밤 중에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여현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내 긴 줄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녁 내내 이어진 단수에 생수를 공급받기 위해 나온 주민들입니다.

어제 오후 4시 반부터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뿌연 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되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서부수도사업소는 이후 아파트 4천8백 세대와 인근 상가 등의 수도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아파트 근처 가압장이 시범 운행 중이었는데, 수도사업소는 이 과정에서 배관에 이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 서부수도사업소 관계자 : 민간 업체에서 가압장 밸브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적수가 발생했다고 전달받았거든요.]

수도사업소는 인근 소화전을 방류해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수질을 안정화했고, 아파트에는 새벽 3시 반쯤부터 물이 다시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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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도로 성산방향 지하도로 입구 앞에서 트레일러가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각각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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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에는 전남 목포 옥암동 7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경찰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 목포소방서·금천소방서, 영상편집 : 윤태호)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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