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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올들어 세번째로 55.5%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의 55.5%를 차지한다는 뜻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뚜렷한 상승이나 하락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알트코인만 급락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다.
또한 비트코인 점유율이 높으면 ‘비트코인이 오를땐 비트코인만 오르고, 비트코인이 떨어질땐 모든 코인이 떨어지는’ 장세가 진행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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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6% 하락한 6만9540달러에 일봉을 마감했다. 이더리움은 1.04% 하락한 366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오전들어 비트코인은 1%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들은 이에 5% 가까운 하락폭을 보이며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소비자물가지수(CPI), 구매자물가지수(PPI) 등 굵직한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숨죽인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FOMC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새벽, 5월 CPI는 오는 12일 밤에 나온다.
비트코인 점유율 차트<트래이딩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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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알트코인이다.
트래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점유율은 올해들어 3번째로 55.5%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5% 가량 급락했던 지난 4월 13일과 7%가량 급등했던 지난 5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통상 급등락이 나타날때 비트코인이 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비트코인이 횡보하면서도 알트코인만 급락이 나타나는게 특이점이다.
Farside investo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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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도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 다시 순유출이 나타나고 있다. GBTC에서는 3일연속으로 4000만달러 가량의 순유출이 나타나고 있다.
아직 집계가 안 된 블랙록의 IBIT를 합산하면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순유입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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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284만5446개로 전날보다 0.04% 감소했다. 거래소 보유량이 하락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279%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는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2.19%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1.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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