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평검사 선임 논의할 듯
[과천=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현판 (사진 = 공수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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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김래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동운 신임 처장 취임 이후 첫 인사위원회(인사위)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부장검사를 비롯한 검사 충원 문제에 관한 안건이 다뤄질 전망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3일 인사위에서는 전체 검사 충원 일정 및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며 "김명석 부장검사가 사직서를 낸 것도 있기 때문에 지금 6명 정도의 공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사위는 공수처 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인사 전반을 심의·의결한다. 처장과 차장, 여당 추천 위원 2명, 야당 추천 위원 2명, 공수처장 추천 위원 1명 등 총 7명이 참여하게 돼 있다.
이번 인사위에서는 공수처 인력 공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기준 공수처 재직 검사는 19명으로, 처장과 차장을 포함해 검사 25명이라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말 차장 직무대행을 해오던 김선규 전 수사1부장이 제출한 사표가 수리된 데 이어 인권수사정책관인 김 부장검사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김 부장검사 사직서까지 처리되면 공수처에서 근무하는 검사는 18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부장검사 여섯 자리 중 두 자리가 비게 된다.
공수처 관계자는 인사위에서 부장검사와 평검사 공백을 순차적으로 해소할지, 동시에 해결할지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차장 공백 사태로 인해 인사위는 공수처법이 규정한 7명이 아닌 6명이 참여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이에 관해 공수처 관계자는 "차장 직무대행이 있긴 하지만 내부적으로 검토해 본 결과, 차장 대행은 참석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차장 대행 신분이 부장검사이기 때문에 인사위에서 논의하는 인사에 관한 대상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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