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웨더] 여름철 식중독 주의…"손 씻기만 잘해도 50% 예방"
[앵커]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여름이 되면서 골칫거리 중 하나가 식중독이죠.
냉장고에 음식물 넣어두는 것을 잠시 잊으면 악취가 온 집 안에 퍼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음식물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과 식중독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깜빡하고 냉장고에 넣지 않거나 실내에 나와 있는 음식들을 언제까지 먹어도 되는지 모호할 때가 많습니다.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지수가 있다고요?
[캐스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민건강보험이 제공하는 '식중독 예측지도'가 있는데요.
식중독 발병 가능성을 관심과 주의, 경고와 위험 등 모두 4단계로 알려줍니다.
지역별 식중독 발생 위험 정보를 볼 수 있고요.
[앵커]
네, 식중독을 예측하는 척도가 있다니 흥미롭습니다.
식중독은 흔히 여름에 가장 활발히 발병하죠?
우선 식중독은 더운 날씨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갈수록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주요 원인균인 살모넬라균과 장염비브리오, 병원대장균 그리고 노로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고요.
설사와 구토, 발열 등이 동반되는데요.
다만 음식을 먹기 전 손을 깨끗이 닦으면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니까요.
손 씻기만 잘 기억하셔도 절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손만 잘 씻어도 절반은 예방된다니 역시 위생이 중요하군요.
그럼 여름철 음식물은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캐스터]
네, 우선 식품을 구매할 때 제조사와 원산지, 유통기한이 명확하게 표시된 것을 구매하고요.
음식을 보관할 때 냉장식품은 0~5도,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시고 식품별로 구매 시기와 보관 기간 등을 기록해 놓는 게 좋습니다.
조리할 때는 육류와 생선, 채소·과일용 칼,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식재료에 묻어있는 식중독균의 교차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요리를 끝냈다면 용기와 장갑은 반드시 바로 세척하고 건조해야 합니다.
[앵커]
음식물을 잘 보관하는 만큼, 주방 식기 관리도 잘해야 할 것 같은데요.
효과적인 식기 관리법도 알려주실까요?
[캐스터]
네, 레몬을 이용하면 효과적인데요.
소독과 항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도마가 이염된 경우 굵은소금과 레몬으로 닦으면 좋습니다.
수세미와 행주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젖은 행주에 균이 쉽게 퍼지기 때문에 끓는 물에 10분 이상 푹 삶아주시고요.
수세미는 식초와 물을 1대 1 비율로 섞어 하루 동안 담가놓은 후 햇볕에 말리면 됩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알려주신 방법을 잘 기억해 실천하면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이어서 오늘 날씨도 알아볼까요?
[캐스터]
연일 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곳곳에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고 올해 첫 폭염특보도 나타났는데요.
이어서 어젯밤 강릉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작년보다 18일이나 빠르게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폭염특보가 경기와 남부 곳곳으로 확대된 가운데 서울이 32도를 보이겠는데요.
어제에 이어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영남은 경주가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해주시고요.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셔서 더위에 지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자세한 낮 최고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춘천 32도, 청주 33도, 대구가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기온이 크게 오른 영남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밤까지 최고 10mm 정도 지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기온이 쑥쑥 오르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서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한편, 오늘 전국의 식중독 단계는 '관심' 단계입니다.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요.
식품 보관과 조리 그리고 세척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식중독 예방법을 참고하셔서 건강하게 여름의 더위를 잊는 식사 하세요!
지금까지 센터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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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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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여름이 되면서 골칫거리 중 하나가 식중독이죠.
냉장고에 음식물 넣어두는 것을 잠시 잊으면 악취가 온 집 안에 퍼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음식물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과 식중독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에 맛있는 음식이 참 많은데요.
깜빡하고 냉장고에 넣지 않거나 실내에 나와 있는 음식들을 언제까지 먹어도 되는지 모호할 때가 많습니다.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지수가 있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민건강보험이 제공하는 '식중독 예측지도'가 있는데요.
식중독 발병 가능성을 관심과 주의, 경고와 위험 등 모두 4단계로 알려줍니다.
지역별 식중독 발생 위험 정보를 볼 수 있고요.
식중독을 예방하는 행동 요령과 함께 과거 식중독 발생 관련 정보까지 알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식중독을 예측하는 척도가 있다니 흥미롭습니다.
식중독은 흔히 여름에 가장 활발히 발병하죠?
[캐스터]
우선 식중독은 더운 날씨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갈수록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주요 원인균인 살모넬라균과 장염비브리오, 병원대장균 그리고 노로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고요.
설사와 구토, 발열 등이 동반되는데요.
다만 음식을 먹기 전 손을 깨끗이 닦으면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니까요.
손 씻기만 잘 기억하셔도 절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손만 잘 씻어도 절반은 예방된다니 역시 위생이 중요하군요.
그럼 여름철 음식물은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캐스터]
네, 우선 식품을 구매할 때 제조사와 원산지, 유통기한이 명확하게 표시된 것을 구매하고요.
음식을 보관할 때 냉장식품은 0~5도,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시고 식품별로 구매 시기와 보관 기간 등을 기록해 놓는 게 좋습니다.
조리할 때는 육류와 생선, 채소·과일용 칼,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식재료에 묻어있는 식중독균의 교차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요리를 끝냈다면 용기와 장갑은 반드시 바로 세척하고 건조해야 합니다.
[앵커]
음식물을 잘 보관하는 만큼, 주방 식기 관리도 잘해야 할 것 같은데요.
효과적인 식기 관리법도 알려주실까요?
[캐스터]
네, 레몬을 이용하면 효과적인데요.
소독과 항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도마가 이염된 경우 굵은소금과 레몬으로 닦으면 좋습니다.
수세미와 행주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젖은 행주에 균이 쉽게 퍼지기 때문에 끓는 물에 10분 이상 푹 삶아주시고요.
수세미는 식초와 물을 1대 1 비율로 섞어 하루 동안 담가놓은 후 햇볕에 말리면 됩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알려주신 방법을 잘 기억해 실천하면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이어서 오늘 날씨도 알아볼까요?
[캐스터]
연일 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곳곳에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고 올해 첫 폭염특보도 나타났는데요.
이어서 어젯밤 강릉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작년보다 18일이나 빠르게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폭염특보가 경기와 남부 곳곳으로 확대된 가운데 서울이 32도를 보이겠는데요.
어제에 이어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영남은 경주가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해주시고요.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셔서 더위에 지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자세한 낮 최고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춘천 32도, 청주 33도, 대구가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기온이 크게 오른 영남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밤까지 최고 10mm 정도 지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기온이 쑥쑥 오르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서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한편, 오늘 전국의 식중독 단계는 '관심' 단계입니다.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요.
식품 보관과 조리 그리고 세척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식중독 예방법을 참고하셔서 건강하게 여름의 더위를 잊는 식사 하세요!
지금까지 센터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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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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