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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코오롱베니트, DB사업 강화... 생성AI 운영 최적화 DB솔루션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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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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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는 생성형 AI(인공지능) 운영에 최적화된 DB(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전 산업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DX(디지털 전환) 및 급성장 중인 AI, 대규모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싱글스토어DB의 국내 독점 총판인 에이플랫폼과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및 DX 플랫폼 보급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싱글스토어DB는 인메모리와 디스크를 모두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플랫폼이다. 이는 특히 생성형 AI 활용에 특화된 저장소인 벡터DB를 함께 지원해,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를 벡터값으로 변환-저장하고 탐색과 처리 성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AI를 위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 △AI·LLM(거대언어모델) 학습 및 운영(LLMOps)을 위한 DX플랫폼 구축 △정형·반정형·비정형 데이터의 통합 관리 및 분석 등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1000여 개의 IT유통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애그리게이터(AI Aggregator)'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DX 플랫폼 구축 사업을 향후 주력 포트폴리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DX사업본부장은 "DX 및 AI 전환(AX) 흐름에 따라 생성형 AI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DB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오롱베니트는 AI 운영에도 최적화된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희 에이플랫폼 대표는 "기업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벡터 데이터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정형, 반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처리해야만 한다"며 "이것이 가능한 멀티 모델 데이터베이스는 싱글스토어DB가 유일하다"고 했다.

또 "싱글스토어DB는 2017년부터 벡터 기능을 제공해왔고 해외 소프트웨어 평가 사이트 트러스트래디어스(TrustRadius)에선 벡터 데이터베이스 중 1위로도 선정됐다"며 "이번 양사의 협력은 국내 기업들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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