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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조간 브리핑] "전단 돌릴까 고민"...배달 앱 무료 경쟁에 속 타는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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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화요일, 조간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배달 앱들이 벌이는 배달비 무료 경쟁에 자영업자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20년 전처럼 다시 전단을 돌릴까 고민할 정도라는데 어떤 요인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시죠. 점주들이 고객에게 무료 배달을 하려면 의무로 가입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정률제 요금제입니다. 광고부터 주문, 결제, 배달까지 다 앱이 해주는 대신 상당한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주문 건당 6.8~9.8%고 부가세는 별도입니다. 팔아도 남는 돈이 많지 않은 이유죠. 새로 나온 요금제들은 '고정 배달비'가 정해져 있지만, 점주들은 배달 앱을 포기할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주문이 앱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또 광고비를 많이 줘야 앱 안에서 눈에 더 잘 띄는 구조라서많게는 주문금액의 50%까지 광고비를 지불한 업주도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는 각각 곧 구독제 유료화와 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에 무료 배달 혜택이 나왔을 때 반기던 소비자들이지만비싸진 요금과 음식값에 결국 소비자들도피해를 보게 되겠죠. 소비자 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배달 앱에 대해 당국이 안이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신문은 함께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