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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아 3국 순방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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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환영식 후 정상회담서 MOU 체결 예정

아시아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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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순방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방문으로 이어진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핵심 광물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3국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수주를 위한 측면 지원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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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우리나라는 2008년 수립한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 견고한 협력을 추진한다. 에너지 플랜트 분야 국내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된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다음 날 오전 양국 기업인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현 대통령의 부친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 친교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중앙아시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하는 신흥 요충지로, 이들 3개국은 과거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방문했던 나라다.

아시가바트=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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