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우크라軍 "러 최신예 스텔스 Su-57 처음으로 파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러시아군 수호이-57 전투기.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Su)-57을 처음으로 공격해 파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침략국의 Su-57 다목적 전투기가 전선에서 589km 떨어진 러시아 아스트라한의 비행장에서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Su-57은 러시아의 가장 현대적인 전투기"라면서 "Kh-59, Kh-69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이 비행기가 손상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GUR은 공격 수단과 경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GUR은 Su-57 피격 근거로 두 장의 위성사진을 올렸다. 지난 7일 찍혔다는 이미지에는 Su-57이 온전한 상태로 비행장에 대기 중이지만, 이튿날 사진에는 같은 지점에 검게 그을린 흔적을 볼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전쟁 군사 전문 블로거가 수호이 전투기 타격에 관한 보도는 정확하고 전투기는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Su-57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미국의 5세대 스텔스기 대항마로 개발된 이 최신예 전투기는 육지와 해상, 공중의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체 내부에 무기를 탑재하고 초음속으로 순항하며, 전파를 흡수하고 최첨단 항법 장치도 갖추고 있다.

Su-57은 2010년 처음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2020년 첫 임무를 수행했다. 러시아 공군은 Su-57을 2024년 말까지 22대, 2028년까지 76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