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집행위원장 폰데어라이엔 연임 유력
[부다페스트(헝가리)=AP/뉴시스]9일(현지시각) 제 10대 유럽의회 선거가 종료된 가운데, EU 27개국 정상들이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비공식 정상회의를 갖고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지도부 구성 논의에 들어간다. 2024.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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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9일(현지시각) 제10대 유럽의회 선거가 종료된 가운데, EU 27개국 정상들이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비공식 정상회의를 갖고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지도부 구성 논의에 들어간다.
EU 정상들은 오는 27~28일 정례 정상회의에서 집행위원장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EU 지도부 구성은 EU 27개국 정상들이 모인 이사회가 하게 되는데, 집행위원장 지명의 경우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이사회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제1정치그룹(정당)의 대표 후보를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오후 8시30분께 유럽의회가 발표한 1차 예상 의석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제1정치그룹 격인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은 전체 720석 중 186석(25.83%)을 얻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EU 정상들은 현 집행위원장이자 EPP의 대표 후보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을 집행위원장 후보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유럽의회는 개표 결과를 반영한 최종 결과를 10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선거 투표율이 다수 회원국에서 증가함에 따라 51%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투표율이 확정된다면 이는 2019년 투표율인 50.66%보다 조금 높고, 1994년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PP 유력 후보인 현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당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정당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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