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결 이후,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이 실체적인 진실이 됐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재판부가 검찰의 조작된 주장을 채택한 걸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내용은 정반석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부지사 유죄 판결이 나오자 대북송금 의혹이 실체적 진실이 됐다며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우려가 현재진행형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사법리스크 우려는 이제 분명한 현재 진행형이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초점은 이재명 대표에게 맞춰졌고 더욱 신속한 수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동안 재판방해 공작을 자행했고 반헌법적인 특검법 발의로 사법부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대북송금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재판부가 사실상 판단을 회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이 검찰의 회유와 압박으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등이 진술을 번복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황정아/민주당 대변인 : 검찰이 자행한 조작 수사가 점차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주장을 상당 부분 채택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재명 대표 측은 "검찰의 조작과 회유로 말을 맞춘 부분이 탄핵되고 있어 항소심 결과는 다를 것이다",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의 관련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지난 3일 발의한 대북송금 특검법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수사 검사들의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전민규)
▶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1심 징역 9년 6개월 ▶ '경기도 대신 송금' 인정…이재명 추가 기소?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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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결 이후,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이 실체적인 진실이 됐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재판부가 검찰의 조작된 주장을 채택한 걸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내용은 정반석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부지사 유죄 판결이 나오자 대북송금 의혹이 실체적 진실이 됐다며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우려가 현재진행형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