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웨더] 올해도 역대급 폭염 온다…슬기로운 에어컨 사용법!
<출연 : 박서정 기상캐스터>
[앵커]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6월 초인데도 벌써 덥게 느껴지는데요.
에어컨을 꺼낼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한 지 오래되다 보니 위생적인 부분이 걱정되는데요.
효과적인 에어컨 청소 방법이 있을까요?
네, 오랜만에 에어컨을 가동하려 하니 찝찝한 부분이 있습니다.
에어컨 청소는 필터와 냉각핀, 실외기 세 부분 청소를 기억하면 되는데요.
우선 필터는 알코올과 베이킹소다, 물을 1:1:1의 비율로 섞어 물에 담가 불린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바짝 말려줍니다.
냉각기의 물이 배수구로 나가며 자동으로 때가 씻겨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실외기 청소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게 좋고요.
빗자루로 먼지만 가볍게 털어줘도 됩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 놓는 경우도 있잖아요.
어떻게 하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캐스터]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세게 틀어놓는 것이 에너지가 더 절약됩니다.
우선 주변을 환기해서 실내 온도를 낮춘 후에 틀어주는 게 유리하고요.
바람 방향을 위쪽으로 고정하면 대류현상으로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빨리 퍼지고 습도도 잡을 수 있어서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을 쐬다 보면 냉방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잖아요.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짚어주실까요?
[캐스터]
네, 먼저 자택에서 실내외 온도 차를 5도에서 6도 정도로 맞춰 몸을 적응시켜 주는 게 좋고요.
스스로 온도를 조절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얇은 겉옷 하나 챙겨 다니는 것도 방법입니다.
에어컨은 밀폐된 곳에서 가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해 물질이 호흡기로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요.
잠시 환기하거나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 여름에는 건강하고 시원하게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어서 오늘 날씨도 자세히 살펴볼까요?
[캐스터]
이제는 한낮에 반소매를 입고 있어도 덥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을 보이는 가운데, 어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서울은 29도, 김천 30도 정선이 31도까지 오르며 볕이 따갑겠습니다.
오늘도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요 며칠 요란했던 소나기에 비해서는 대기 불안정이 심하진 않겠습니다.
강원도와 호남에 5㎜ 안팎으로, 그밖의 지역도 5㎜ 안팎으로 양이 적겠는데요.
다만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집중될 수 있겠고요.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최신 기상 정보 잘 살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춘천 29도, 청주도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에 외출하실 때에는 우산 챙기셔야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서해안, 호남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남부지방에 최고 80mm, 중부에 최고 40mm 정도인데요.
비가 내리며 벼락을 동반하겠고.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최고 20mm의 세찬 비가 쏟아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는 대부분 토요일 당일에 그치겠지만 전남과 영남, 제주도는 일요일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비가 내리며 서울의 한낮 기온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센터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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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서정 기상캐스터>
[앵커]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6월 초인데도 벌써 덥게 느껴지는데요.
에어컨을 꺼낼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박서정 기상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한 지 오래되다 보니 위생적인 부분이 걱정되는데요.
효과적인 에어컨 청소 방법이 있을까요?
[캐스터]
네, 오랜만에 에어컨을 가동하려 하니 찝찝한 부분이 있습니다.
에어컨 청소는 필터와 냉각핀, 실외기 세 부분 청소를 기억하면 되는데요.
우선 필터는 알코올과 베이킹소다, 물을 1:1:1의 비율로 섞어 물에 담가 불린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바짝 말려줍니다.
냉각핀은 전용 세정제를 도포한 뒤 문을 열고 미풍으로 가동하면요.
냉각기의 물이 배수구로 나가며 자동으로 때가 씻겨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실외기 청소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게 좋고요.
빗자루로 먼지만 가볍게 털어줘도 됩니다.
[앵커]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 놓는 경우도 있잖아요.
어떻게 하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캐스터]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세게 틀어놓는 것이 에너지가 더 절약됩니다.
우선 주변을 환기해서 실내 온도를 낮춘 후에 틀어주는 게 유리하고요.
바람 방향을 위쪽으로 고정하면 대류현상으로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빨리 퍼지고 습도도 잡을 수 있어서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을 쐬다 보면 냉방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잖아요.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짚어주실까요?
[캐스터]
네, 먼저 자택에서 실내외 온도 차를 5도에서 6도 정도로 맞춰 몸을 적응시켜 주는 게 좋고요.
스스로 온도를 조절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얇은 겉옷 하나 챙겨 다니는 것도 방법입니다.
에어컨은 밀폐된 곳에서 가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해 물질이 호흡기로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요.
잠시 환기하거나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이번 여름에는 건강하고 시원하게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어서 오늘 날씨도 자세히 살펴볼까요?
[캐스터]
이제는 한낮에 반소매를 입고 있어도 덥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을 보이는 가운데, 어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서울은 29도, 김천 30도 정선이 31도까지 오르며 볕이 따갑겠습니다.
오늘도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요 며칠 요란했던 소나기에 비해서는 대기 불안정이 심하진 않겠습니다.
강원도와 호남에 5㎜ 안팎으로, 그밖의 지역도 5㎜ 안팎으로 양이 적겠는데요.
다만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집중될 수 있겠고요.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최신 기상 정보 잘 살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춘천 29도, 청주도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에 외출하실 때에는 우산 챙기셔야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서해안, 호남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남부지방에 최고 80mm, 중부에 최고 40mm 정도인데요.
비가 내리며 벼락을 동반하겠고.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최고 20mm의 세찬 비가 쏟아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는 대부분 토요일 당일에 그치겠지만 전남과 영남, 제주도는 일요일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비가 내리며 서울의 한낮 기온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센터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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