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선수 황의조 씨가 형수로부터 협박을 받은 일이 있었죠. 이것과 별개로 직접 찍은 불법 영상 때문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 씨의 형수가 검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황 씨에게 또 다른 불법 촬영도 있었고 이걸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보여주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승렬 PD입니다.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형수 이 모 씨에 대한 지난해 11월, 검찰 신문조서입니다.
검사가 황 씨 휴대폰에서 촬영한 내용이 무엇이냐 묻자, '황의조가 몰래 찍은 사진을 누군가에게 보낸 대화'라고 이 씨가 답합니다.
몰래 찍은 구도의 사진을 지인에게 자랑하듯 보냈다는 겁니다.
지난해 6월, 이 씨가 SNS 계정을 통해 유포했던 영상과는 또 다른 사진입니다.
이후 이 씨가 황 씨에게 해당 대화에 대해 물었는데 황 씨가 성매매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씨는 1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낸 반성문에서 황 씨가 불법 촬영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황 씨도 이 씨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낸 상태입니다.
황 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동영상을 찍은 여성은 두 명으로, 10개가량 찍었고 모두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황 씨를 추가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VJ 한재혁]
◆ 관련 기사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9679
오승렬 기자 , 홍여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축구선수 황의조 씨가 형수로부터 협박을 받은 일이 있었죠. 이것과 별개로 직접 찍은 불법 영상 때문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 씨의 형수가 검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황 씨에게 또 다른 불법 촬영도 있었고 이걸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보여주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승렬 PD입니다.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형수 이 모 씨에 대한 지난해 11월, 검찰 신문조서입니다.
검사가 황 씨 휴대폰에서 촬영한 내용이 무엇이냐 묻자, '황의조가 몰래 찍은 사진을 누군가에게 보낸 대화'라고 이 씨가 답합니다.
황 씨로부터 사진을 받은 남성이 이 여성이 누구냐고 묻자, 황 씨가 성매매 여성이라고 했다고도 말합니다.
몰래 찍은 구도의 사진을 지인에게 자랑하듯 보냈다는 겁니다.
지난해 6월, 이 씨가 SNS 계정을 통해 유포했던 영상과는 또 다른 사진입니다.
이후 이 씨가 황 씨에게 해당 대화에 대해 물었는데 황 씨가 성매매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유포 사건 직후, 황 씨에게 보낸 메일에서도 황 씨가 지인들과 여러 차례 촬영물을 공유한 것을 언급하며 협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씨는 1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낸 반성문에서 황 씨가 불법 촬영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황 씨도 이 씨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낸 상태입니다.
황 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동영상을 찍은 여성은 두 명으로, 10개가량 찍었고 모두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취재진은 또 다른 불법 촬영 정황에 대해 묻기 위해 황 씨의 변호인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어떤 취재에도 응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검찰은 황 씨를 추가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VJ 한재혁]
◆ 관련 기사
[단독] '핵심 증거물' 휴대폰은?…황의조 친형 "어머니가 불태웠다"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9679
오승렬 기자 , 홍여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