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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004년 밀양 성폭행 가해자 사건 3번째 가해자 신상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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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정보와 사진 / 디시인사이드갤러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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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발생한 충격적인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한 유튜브 채널이 사건의 세 번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A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A씨의 이름, 얼굴, 출신 학교, 직장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이러한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A씨가 재직 중인 대기업은 그를 임시 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A씨가 현재 업무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이러한 조치를 취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다른 두 명의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다른 유튜브 채널도 있었다. 한 가해자가 근무했던 경북 청도의 한 식당은 사과문을 게시하고 식당을 철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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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성폭행 두번째 가해자 (사진=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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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측은 잘못된 직원 채용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에 대해 사과하며, 무허가 건물에서의 영업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또 다른 가해자 B씨는 사건 이후 이름을 바꾸고 수입차 딜러사에서 근무해 왔으나, 회사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B씨의 해고 소식을 알렸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유인해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나머지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피해자와의 합의 또는 고소장 미포함 등의 이유로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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