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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유람선 파티 열고 "큰돈 벌자"…4천억 대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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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거짓말로 4천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끌어모은 일당 120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2천 명이 넘는 데, 조사 결과 실제로 진행된 사업은 하나도 없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늘 높이 폭죽이 터지고, 유람선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춤을 춥니다.

'아도인터내셔널'이라는 업체가 지난해 4월 투자자들을 초청해 개최한 선상 파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