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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끌어안고 버텼지만 결국…세 친구의 '마지막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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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에서 3명의 20대 청년이 강물에 휩쓸려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사고 직전 마지막까지 서로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북부 프레마리아코 인근 나티소네강입니다.

허벅지까지 차오른 급류에 오도 가도 못한 채 세 사람이 서로 꼭 끌어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