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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모기퇴치 활동 시작…친환경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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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살충 분무 소독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본격적인 더위에 앞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모기 방역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부터 공원과 유수지 등지에 설치된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 279대와 디지털 모기 측정기 25대, 유문등 3대의 운영을 시작했다.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는 화학 약품 없이 빛 파장을 이용해 모기를 유인·살충하는 친환경 방제 장치다. 유문등은 모기를 유인하는 조명으로 모기를 채집·분석해 위험 모기 감시에 활용된다.

디지털 모기 측정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모기를 유인하고 포획된 모기의 개체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방역 시기와 범위를 판단할 수 있어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하절기 모기 퇴치 방역단의 운영을 시작한다. 방역단은 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구 방역단과 주민으로 구성된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 민간 대행 방역단 등 3개다.

이들 방역단은 관내 정화조나 하수구에 있는 유충을 방제하고 하천변이나 공원 등 방역 취약 지역에서 살충 분무 소독을 한다.

이 밖에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에도 친환경 분무 소독 활동을 펼친다.

구는 복합용도 건축물, 공동주택 등 관내 소독 의무 대상 시설 1천666곳을 대상으로 방제 활동과 유충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원과 주택가 일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방역 활동을 펼쳐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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