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탈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사고 소식입니다.
물이 잔뜩 불어난 강 한가운데 검은색을 띤 무언가가 보이시나요?
네,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사람들입니다.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이 빠른 물살에 힘겹게 버티고 서 있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대 연인과 이들 친구 한 명이 함께 산책을 나섰다가, 며칠간 이어진 폭우에 홍수까지 발생하면서 발이 묶여 버린 겁니다.
서로 꼭 부둥켜안고 사력을 다해 구조대를 기다리던 이들, 하지만 이 장면은 이들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돼 버리고 말았습니다.
구조대원이 필사적으로 구명 로프를 던졌지만 3명은 결국 급류에 휩쓸렸고요.
약 1km 떨어진 지점에서 2구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고 남성 실종자는 여전히 수색 중입니다.
국지성 호우가 잦은 우리나라에서도 강과 계곡, 하천에서 고립 사고가 잇따르고 있죠.
올해 장마철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물가 나갈 때에는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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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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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탈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사고 소식입니다.
물이 잔뜩 불어난 강 한가운데 검은색을 띤 무언가가 보이시나요?
네,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사람들입니다.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이 빠른 물살에 힘겹게 버티고 서 있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대 연인과 이들 친구 한 명이 함께 산책을 나섰다가, 며칠간 이어진 폭우에 홍수까지 발생하면서 발이 묶여 버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