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통화 기록 보존 시한, 놓치는 점 없게 하겠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2024.5.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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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3일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오전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최근 윤석열 대통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8월 2일 사건 이첩 직후 연달아 세 번 통화 사실 등이 드러났는데,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통화기록 관련해서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 언급하기는 좀 그렇다"면서도 "국민적 관심 있는 사건에 통화기록을 확보하는 데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나 사무 공간에 대한 강제 수사를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한이 있는 급한 문제는 통화기록 확보"라고 선을 그었다.
오 처장은 또 "7월에 통화 기록 시한이 지나는데 놓치는 점이 없도록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통신사들의 통화기록 보존 기한은 1년이다. 이 사건 관계자들의 통화 기록은 지난해 7~8월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나 공수처는 현재 이를 전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오 처장은 후임 차장 인선에 대한 질문에는 "곧 인선이 된다는 말은 못 드리고 이리저리 많은 추천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수처는 김명석 공수처 인권수사정책관(부장검사)가 사직하며 부장검사 6석 중 2석이 공석이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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