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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물 풍선에 자동차 유리 박살…"피해 보상 규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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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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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물 풍선에 박살 난 자동차 앞 유리

북한이 지난달에 이어 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한 가운데 풍선이 주택가에 떨어져 자동차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북한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떨어졌습니다.

풍선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 떨어져 앞유리창이 박살 났습니다.

당시 승용차에는 아무도 탑승해있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오물 풍선과 내용물을 군부대에 인계했습니다.

다만, 이처럼 오물 풍선으로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보상 규정은 없다"며 "이번에 파손된 승용차 차주가 가입한 보험회사 측도 보상이 가능한 상황인지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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