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1일 백악관에서 긴급 회견을 열고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새로운 3단계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단계는 6주간의 완전한 정전과 일부 인질 석방이 포함된다"며 "2단계에선 모든 생존 인질을 교환하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단계에서는 사망한 인질의 시신이 송환될 것이라며 "지금은 전쟁을 끝낼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유죄 평결에 대해선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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