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30일(현지시각) 만료되는 철강 제품에 대한 '철강 세이프가드'(Safeguard·긴급수입제한조치)를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0일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 앞에 EU 깃발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모습. 2024.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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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30일(현지시각) 만료되는 철강 제품에 대한 '철강 세이프가드'(Safeguard·긴급수입제한조치)를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31일 스틸뉴스 등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HO)는 EU집행위원회가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를 2026년 중반까지 연장하겠다고 지난 28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는 수입급증으로 인해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 발생 시 수입국이 취할 수 있는 잠정적인 수입제한조치이다. 일부 철강 품목의 수입 물량이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다.
EU는 철강제품을 중국, 인도, 러시아, 한국, 터키, 우크라이나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EU의 수출 제한이 2026년 중반까지 한국 철강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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