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물 사전점검·폭염 취약업종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등
창원시청 |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자연재난과 안전사고 등에 대비한 '하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생활안전, 보건·위생관리, 시민 불편 해소, 에너지 절약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32개 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급경사지, 저수지, 지하공간, 방재시설 등 재난·재해 취약지역 및 취약시설물 사전 점검·정비가 포함됐다.
폭염 취약업종에 대한 보호대책도 세웠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단계별 행동 요령도 미리 안내한다.
또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할 것을 권고한다.
여름철 우려되는 시민 불편사항도 미리 챙긴다.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공원 시설물, 물놀이장 점검도 철저히 해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지난 2년 연속으로 발생한 정어리 집단폐사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사전포획을 위한 관계기관별 협의를 진행한다.
유충(깔따구)을 포함한 소형생물 서식 환경 사전 차단을 위한 여과망 관리 등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구 온난화로 자연재난 발생 요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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