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나쁜 분위기 조성” 주장
헬렌 토너 조지타운 보안 및 혁신기술 센터 전략 이사 |
지난해 11월 샘 올트먼 CEO의 해임을 주도했던 전 오픈AI 이사(현 조지타운 보안 및 혁신기술 센터 이사)가 올트먼 CEO가 직원을 정신적으로 학대한 것이 그를 축출한 원인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헬렌 토너 오픈AI 전 이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TED AI 토크’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샘 올트먼이 회사에 ‘나쁜 분위기(toxic atmosphere)’를 조성했으며 두 명의 오픈AI 임원이 이사회에 올트먼의 ‘심리적 학대’ 사례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토너 전 이사는 “그들은 실제로 우리에게 스크린샷과 그들이 말한 몇 가지 사례에 대한 문서를 보낼 정도로 정말 심각했다”고 밝혔다.
헬렌 토너 이사는 챗GPT 출시에 대해서도 트위터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픈AI는 로이터의 논평요청에 대해서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의 성명을 언급하면서 지난 11월 올트먼의 해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우리는 토너씨가 계속해서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실망했다”면서 “외부 기관의 감사에 따르면 이전 이사회의 결정은 제품 안전 또는 보안, 개발 속도, 오픈AI 재정상황, 고객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에 대한 진술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답했다.
헬렌 토너 전 이사는 과거 이사회에서 AI의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한다는 AI우려론자(AI Doomer)중 한명이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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