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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바닷가 쓰레기장서 '낑낑'…범인 잡고 보니 '동네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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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갓 태어난 강아지 6마리를 비닐봉지에 담아 해수욕장 쓰레기장에 유기하는 끔찍한 일이 있었는데요. 이 일을 벌인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네, 다름 아닌 동네 주민이었습니다.

A 씨는 탯줄 달린 강아지 6마리를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지에 담아 꽁꽁 묶어서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버려진 강아지 6마리는 묶인 비닐 속에서 청색증과 저체온증을 보여서 결국 4마리가 폐사했고, 살아남은 2마리는 현재 임시보호자가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기 당시 상황을 전한 한 누리꾼은 "태어나자마자 안락사 시행하는 보호소로 가지 않도록 충청권에 계시는 분들은 한 번씩 눈여겨봐 달라"고 호소한 바 있는데요.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몸이 안 좋아서 못 키울 것 같아 그렇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동물 유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화면 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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