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 등 대거 물량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 중 4곳이 다음달까지 전국에 1만1000여가구를 분양한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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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태환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건설사 중 4곳(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상반기가 끝나는 다음달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1만1000여가구를 분양한다.
3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은 5대 건설사 간 컨소시엄을 포함해 전국에 17개 단지, 총 1만1354가구를 이달말부터 6월까지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함께 고양, 인천 송도, 용인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 물량이 예정돼 있다. 지방권역은 부산광역시를 제외하고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물량이 대거 나올 전망이다.
상반기 예정된 주요 단지로는 현대건설이 5월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가 있다. 21개 동, 총 107가구 규모로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GS건설과 함께 같은 달 서울시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을 통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공급한다. 총 110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456가구다.
또 현대건설은 인천에서도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상태로, 6월 송도국제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총 72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수도권 주요 물량으로는 대우건설이 6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선보인다. 총 1637가구 중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대우건설은 같은 달 용인시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총 1681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6월 부산시 동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블랑 써밋 74'를 분양한다. 총 998가구 규모로 상반기 5대 건설사의 유일한 광역시 물량이다.
이 밖에 지방 중소도시 물량으로는 GS건설이 6월 순천시에서 '순천그랜드파크자이' 총 997가구를, 현대건설은 6월 구미시에서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총 49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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