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과기정통부, AI 정상회의 ‘서울선언' 성과 국제무대 알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도현 차관, ITU 주최 행사서 성과 공유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2차관이 ‘AI 서울 정상회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는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4’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데일리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이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 센터(CICG)에서 열린 ITU 개최 AI for Good 내 부대 행사 중 하나인 State of play of major global AI Governance process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I for Good’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글로벌 도전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를 달성하고자 전 세계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강 차관은 29일 열린 ‘AI 거버넌스 데이’ 오전 행사(AI Governance Breakouts)와 오후 행사(State of Play of Major Global AI Governance Process)에 모두 초청돼 ‘AI 서울 정상회의’의 의미와 핵심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과거 정보화 시대에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돋움하여 세계적 모범사례를 제시하였듯 AI시대에도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책임있게 기여하기 위해 영국과 함께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했다는 배경을 소개하면서, 안전을 넘어 혁신과 포용의 가치까지 포괄한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의 의미를 강조하고, 주요 핵심 성과인 ‘서울 선언’과 ‘서울 장관 성명’의 주요 내용과 의의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AI 유럽위원회 위원장, EU 집행위원회 연결총국의 사무총장, 미국 전기통신정보청 차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차관, 일본 총무성 차관, 영국 과학기술혁신부 부국장 등과 함께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를 포함해 디지털 권리장전, EU의 AI법, 미국의 AI 행정명령,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등 그동안 AI 거버넌스 정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들을 진단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차관은 아울러 ITU 사무총장(Doreen Bogdan-Martin)과 양자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새로운 AI·디지털 질서의 기본 방향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과 AI 서울 정상회의 성과에 대한 ITU 차원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고 AI·디지털 규범 선도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도현 차관은 “대한민국이 AI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ITU가 주최한 AI for Good에서 또 한 번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은 미국, 영국 등과 함께 AI 거버넌스에 관한 국제사회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안전과 혁신, 포용의 가치를 담은 ‘서울 선언’을 국제 사회에 적극 확산·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