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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제때 치료받았다면…' 훈련병 사망 이면엔 열악한 지방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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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한계 느낀 의료원, 상급병원 전원 꾀했으나 3시간 걸려

의료대란 후 전원 녹록치 않아…국과수, 정밀 조직검사로 사인 규명


(속초·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강태현 기자 =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훈련병이 열악한 지방 의료 환경으로 인해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정황이 발견됐다.

위중한 상태로 가장 가까운 의료원으로 이송된 훈련병은 상급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했으나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3시간 만에 상급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