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전삼노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삼노는 즉각적인 총파업에 나서는 대신 조합원에게 다음 달 7일 하루 연차를 소진하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사내 최대 노조인 전삼노의 조합원은 약 2만 8천여 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입니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 이어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으며 어제 교섭도 파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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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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