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1분기 출산율 사상 첫 0.7명대…정부 "하반기 반등 가능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신생아를 안고 있는 간호사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분기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94명(6.2%) 감소했습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JTBC

(출처=통계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1년 전(0.82명)보다 0.06명 줄며 처음으로 0.8명 선이붕괴했습니다.

출생아가 통상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남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분기별로는 1분기 0.82명, 2·3분기 각 0.71명, 4분기 0.65명이었습니다.

다만 정부는 2022년 8월 이후 혼인이 약 1년간 증가세를 보인 점 등을 근거로 하반기 출생아 수가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통상 첫째 애 출산까지 평균 결혼생활 기간이 2.53년이기 때문입니다.



안태훈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