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영상] 이스라엘 탱크 라파 중심부 출격…애써 의미 축소하려는 백악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 도심으로 탱크를 출격시켰습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목격자를 인용해 이날 다수의 이스라엘군 탱크가 라파 중심가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항공기와 탱크를 동원해 공격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대원 간의 총격전도 벌어졌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알자지라 촬영 영상에는 이스라엘군 탱크가 라파 서쪽 지역으로 진격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스라엘은 보병 지휘관 훈련을 담당하는 교육부대인 비슬라마흐 여단을 라파에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이스라엘이 라파 도심 깊숙이 들어가는 전면적인 지상전을 강행한 겁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전에 앞서 난민촌 폭격으로 수십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비극적 실수"라면서도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는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라파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대이스라엘 지원정책은 변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전에 들어간 것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현재 거론할 (대이스라엘) 정책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탱크 한 대, 장갑차 한 대 정도로는 새로운 지상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것은 이스라엘이 라파 중심부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벌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AFP·X 이스라엘 방위군·@QudsNen·@BeckettUnite·@Narasi_winda·백악관 유튜브

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