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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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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가 경찰로 이첩되던 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3차례 통화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수사 내용이 흘러나오고 새로운 사실이 발견됐다면서 '특검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 주장은 오히려 논리모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MBC 등 일부 매체는 전날 윤 대통령이 지난해 8월2일 오후 12시 7분·34분·57분 세 차례에 걸쳐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 전화를 걸고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장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상임위, 여러 국정감사 과정에서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상황에 대해 공수처가 잘 확인하고 있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지, 공수처에 고발하자마자 이틀도 지나지 않아서 대뜸 특검법부터 발의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며 "자꾸 특검을 운운하는 게 아니라"라고 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21대 국회에서 민생법안이 자동폐기되는 것에 대해 "그게 왜 국민의힘 잘못인지는 잘 모르겠다. 민생법안은 여야가 합의하면 된다"며 "민주당에서 본인들이 원했던 몇가지 법안을 직회부해서 처리했듯이, (정말 필요한 민생법안이 있었다면)민주당에서 의지만 가지면 어떤 법안이든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장 수석대변인은 총선백서 발간 시점과 관련해선 "발간 시점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발간 시점에 대한 논의가 나온 것 자체가 지금 총선백서가 공정하게 절차가 진행되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총선백서를 왜 발간하는지,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하는지, 어떤 절차를 통해 진행해야하는지 국민들과 당원들의 생각과 크게 괴리없이 잘 진행된다면 발간 시기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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