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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호남권역 고령 결핵환자·항생제 내성감염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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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질병대응센터, 민관지역협의체 개최해 대응책 마련

연합뉴스

감염병 대응(CG)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29일 호남권역(광주·전남·전북·제주) 민·관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고령층 결핵환자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증가에 대한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해 전국 10만명당 결핵환자는 38.2명이었으나, 호남권은 44.6명이다.

호남권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 비율(66%)도 전국 평균(58%)보다 높았다.

항생제 내성인 CRE 감염증 환자 수는 2022년 2천276명에서 2023년 3천149명(잠정)으로 27.7% 급증했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 호남권 3개 검역소(목포·여수·제주), 4개 시도(광주·전남·전북·제주), 4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은 이날 코로나19 이후 이 같은 상시 감염병 발생 관리 현황 등을 공유하고 권역내 다발생 감염병에 대한 예방 대책과 공동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지역의 다수 발생 질환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 방안과 2026년 조선대병원에 구축하는 감염병전문병원 중심 의료 대응체계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코로나19 대응을 통한 성공적 관리 경험과 강화된 유관기관 협력으로 호남권역 상시 감염병과 신종감염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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