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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범야권 이탈표 가능성'…향후 정국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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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백운 기자와 이 내용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재표결 결과에 대한 여야 반응은?

[백운 기자 : 여야 모두 채 해병 특검법이 실제로 가결될 거라고 전망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 중에 5명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언을 한 상황이었고, 또 민주당도 물밑 설득 작업을 계속 벌여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최대 여당에서 두 자릿수대의 이탈표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기대가 민주당 안에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표결 결과가 나와서 야권에서 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있기는 합니다. 가결에는 못 미쳐도 여당 이탈표가 두 자릿수대로 나오게 되면 여당 내의 내분이 커지게 되고 또 대통령 레임덕이 본격화할 거다, 이런 전망이 야당 안에서는 있었거든요. 그만큼 서로의 이탈표 규모에 향후 정국 주도권이 걸려 있다, 여야 모두 이렇게 해석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검법이 가결되면 탄핵 열차에 시동이 걸리게 될 거다, 이렇게 경고하기도 했는데 그런 위기감이 반영된 발언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당 입장에서는 방어를 잘한 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