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경서 이스라엘-이집트 교전…'친네타냐후 예비군'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집트와 접경한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 간에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몇시간 전 이집트 국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조사 중"이라며 "이집트 측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일간 하레츠는 라파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이집트 군인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총격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스라엘군 병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집트 측에서 먼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군도 라파 국경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국경수비대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사반란을 일으키겠다고 위협하는 '친네타냐후 예비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복면을 쓰고 무장을 한 채 이스라엘 예비군이라고 주장하는 한 군인이 "하마스에 대해 완전한 승리를 추구하지 않으면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향해서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당신은 우리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다"며 물러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영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iamsakibali1·@NadavSalz·@PlanetReportHQ·페이스북 Yinon Magal·유튜브 이집트군·Times Of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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