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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김근태 “채상병 특검법 찬성…공정과 상식의 길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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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민주당 내로남불서 자유로울 수 없어”

“다른 의원들과 채상병 특검법으로 소통 안해”

쿠키뉴스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받은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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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본회의에 올라오는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은 총 5명이다.

김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을 정쟁화해 정부에 흠집을 내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도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국민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사한 검사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을 믿어줬고 이를 대통령으로, 우리를 여당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국민을 믿고 다시금 공정과 상식의 길을 걸어나갈 차례”라며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 당은 단기적인 당리당략이 아닌 장기적인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 당장에 손해처럼 보이는 일도 그것이 훗날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남는다면 그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현실에 발을 딛고 이상을 좇는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총선 패배라는 현실도 자각하지 못하고 우리가 추구하던 공정과 상식의 가치와 이상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가 부연했다.

아울러 “이대로라면 우리 또한 우리가 비판한 민주당의 내로남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결국 제2의 문재인과 조국에 대항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에 나는 이번 특검법을 수용하는 길이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첫 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가 의원 개인의 의견에 존중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찬성 입장을 밝히고 당 지도부에서 제고해달라는 말을 했지만 내 생각을 존중한다는 뜻을 표했다”고 했다.

아울러 다른 의원들과 소통했냐는 질문에 “소통 기회가 많이 있는 시즌이 아니다”라며 “혼자 고민하다가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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