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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데이터AI청장, 카카오모빌리티 방문…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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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압둘라 알감디 청장이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으로부터 자율주행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27일 판교 사옥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SDAIA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직속기구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SDAIA는 AI 및 이동 데이터에 기반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압둘라 알감디 청장 일행은 카카오모빌리티가 판교 일대에서 대시민 서비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체험하고, 판교 사옥에서 운영 중인 로봇 배송 서비스와 MMS(모바일 맵핑 시스템) 로봇도 둘러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도심항공교통(UAM)·디지털 트윈(가상모형)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실제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컨택센터 '센터플로우' 등 B2B AI 도입 사례를 설명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동 빅데이터를 통해 축적해 온 기술 인프라와 AI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자율주행, 로봇, UAM 등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지속 노력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기술 수출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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