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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물가와 GDP

日銀 총재 “2% 물가 목표 실현”…10년물 국채금리 12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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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총재 “2% 물가상승 실현”
이를 위한 지속적 정책 추진 의지

금리 정상화 속도 빨라지나 관측
10년물 국채금리 12년만 최고치


매일경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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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총재가 지속적인 물가상승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일본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제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와 “과거처럼 물가상승이 제로(0)인 것에서 벗어나는 데에 성공한 것 같다”며 “물가 인상 목표인 2%를 맞추기 위해 주의 깊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의 국제콘퍼런스는 국내외 중앙은행 임원과 경제학자들이 모여 물가변동과 금융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다.

일본은행 분석에 따르면 일본 내 물가상승률은 1996년부터 2022년까지 27년간 마이너스 1%에서 플러스 0.7% 범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2년부터 세계적인 수입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고, 기업의 임금 인상 또한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에다 총재는 “과거 30년간 단기 금리가 제로에 가깝게 유지해 온 일본에서 금리 변동에 따른 경제 영향을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2% 물가안정 목표 달성을 위해 이러한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채권시장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1.0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규모 축소와 추가 금리 인상 등 금융정책 정상화 조치를 조기에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채권을 파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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