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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강아지도 우루사 먹여요"…대웅펫 '유디씨에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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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베스트셀러 의약품 '우루사' 반려동물용으로 출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이 반려동물의 간 건강을 위해 국내 최초로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성분의 정제형 동물용의약품 '유디씨에이정(UDCA정)'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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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씨에이정. [사진=대웅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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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를 활용해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한 유디씨에이정은 UDCA를 주성분으로 하는 반려동물 간기능 개선제다. 해당 제품은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하며, 정제 한 알에 UDCA 200mg이 포함됐다.

기존 사람용으로 개발된 UDCA 성분의 의약품을 반려동물에 맞게 소분하여 처방했다. 그러나 사람용 의약품을 반려동물이 복용할 경우 단독 복용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유디씨에이정은 반려동물이 쉽게 씹어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츄어블 형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 및 단독 복용 기호성을 높였다. 반려동물의 체중 KG당 10~15mg씩 하루에 1~2회 경구 투여하면 된다.

제품에 함유된 UDCA는 담즙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간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한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를 보호한다.

반려동물은 노화로 간과 담낭 기능이 저하되거나, 외부 세균 감염 등으로 쉽게 간담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사료는 사람의 음식만큼 까다롭게 관리되지 않아 질병균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대웅펫은 유디씨에이정을 통해 간담도 질환을 겪고 있는 환견과 환묘의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웅펫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속방형 췌장 효소 보조제인 '에피클'을 출시한 바 있다. 9개월 만에 약 1만5000개를 판매하며 국내 동물병원 췌장 효소 보조제 시장 42%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유디씨에이정 출시로 췌장 효소 보조제 시장뿐만 아니라 간담도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효준 대웅펫 대표는 "유디씨에이정은 출시 전부터 대웅제약 핵심 브랜드의 인의약품을 동물용으로 출시되는 것에 대해 업계로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이를 위해 업계 전문가 및 임상수의사들 200명 이상의 자문을 받아 반영했을 뿐 아니라 각 병원의 니즈에 따라 조제하거나 알약으로 단독 처방도 가능하도록 기호성을 높인 츄어블 정제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동물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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