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와 로이터 등은 팔레스타인 의료진을 인용해 현지 시간 26일 이스라엘군이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에 공습을 가하면서 최소 3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민방위국도 이스라엘군이 피란민 10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을 공격하면서 적어도 5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하마스가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겨냥해 중장거리 로켓 10여 발을 발사한 지 몇 시간 만에 단행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라파의 하마스 근거지를 공습했다며,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합법적인 표적을 정밀 타격했고, 모든 건 국제법을 따라 수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보도를 알고 있다며,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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