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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대방역 일대 무허가 노점 40년만에 관악S특화거리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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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신대방역 일대에 즐비했던 무허가 노점 일제 정비 완료

주민과 노점 상인 상생하는 관악 S특화거리로 조성, 관악구 명소로 재탄생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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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신대방역 일대가 ‘관악 S특화거리’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관악 S특화거리의 ‘S’는 ‘신대방역(Sindaebang)’, ‘안전(Safety)한 보행환경’, ‘주민과 상인이 더불어 스마일(Smile)’이란 뜻을 담고 있다.

구의 신대방역 주변은 1984년 지하철 개통 이후 40여 년간 무허가 노점으로 인해 ▲보행 안전 ▲위생 ▲환경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이에 구는 여러번 정비를 시도하였으나 노점 운영자의 생계 문제와 직결되어 어려움이 많았다.

구는 노점 운영자와 수없이 많은 소통과 협상을 진행한 끝에 지난 3월, 노점 운영자 대표와 협약을 맺고 신대방역 무허가 노점 총 16개소를 철거하며 ‘관악 S특화거리’ 조성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는 상하수도, 전기, 난간, 보도 등 주변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하고 지난 5월 24일 드디어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는 무허가 노점들을 통일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설치하고, 허가제로 전환했다. 또한 생계형 노점은 보호하되, 관련 법과 서울시 거리가게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가판대를 새롭게 제작 설치했다.

이로써 이번 ‘관악 S특화거리’ 조성으로 구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도시미관, 위생 문제 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준공식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상생협의회 위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구는 ‘관악S특화거리’가 관악구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노점상인,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수없이 많은 논의를 통해 오늘 드디어 준공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관악구는 열린 소통의 자세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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