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다리에 가락지 낀 철새…이동 경로 추적·질병 연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새를 잡아서 다리에 가락지를 단 뒤에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조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조류의 이동경로뿐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 한 마리가 그물에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봄가을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노랑딱새'입니다.

머리와 등이 푸른빛을 띤 이 새는 '쇠유리새'입니다.

여름 철새로 가을에 월동지인 동남아로 떠납니다.

흔히 뱁새로 불리는 텃새, '붉은머리오목눈이'도 붙잡혔습니다.

새들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쳐 놓은 그물에 포획된 겁니다.


이렇게 잡힌 새들에게는 언제 어느 곳에서 포획된 건지 알 수 있는 가락지를 다리에 달아 야생으로 돌려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