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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뉴스야?!] 8년만에 돌아온 정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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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물음표는 뭡니까?

기자>
두 번째 물음표는 "8년 만에 돌아온 정호성?"입니다.

앵커>
박근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정호성 前 부속비서관이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발탁된 사실을 지난주 저희가 단독 보도했었는데, 그 배경을 취재한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저희 취재를 종합해보면요. 윤석열 대통령이 정호성 비서관의 이름을 꺼낸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윤 대통령이 정 비서관을 별도로 만났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국정농단 수사 당시 정 비서관이 보인 태도를 인상 깊게 봤고, 박근혜 대통령 밑에서 '손톱 밑 가시'로 불린 규제 개혁을 처리한 업무 능력을 높게 사 국민 민원을 처리하는 비서관으로 채용했다는 겁니다. 정 비서관은 첫 출근길에서 만난 기자에게 "(발탁 소식에) 저도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한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게 수사를 당한 박근혜 측 관계자들이 모여 사적인 대화를 나눌 때도 정 비서관은 한번도 윤 대통령을 비판한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