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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檢, 文 청와대 민정실 행정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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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文 가족, 친인척 관리 업무 담당

文 전 사위 채용 비리 연관성 등 조사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형준 기자 = 검찰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A씨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채용 비리 의혹에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최근 A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현재 야당 당직자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지난 2018년 6월~7월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의 태국 이주에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다혜씨의 갑작스러운 이주가 도피성이 아니냐는 의혹 등이 확산됐다.

또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다혜씨가 청와대 경호처 직원과 금전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항공직 경력이 없던 다혜씨의 전 남편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설립한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배경을 수사 중인 한편,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의 딸 양모씨와 다혜씨 사이의 금전 거래도 수사 중이다. 양씨는 2017년 청와대에 채용돼 약 5년 동안 총무비서관실 행정요원으로 김 여사의 의전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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