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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빚더미' 한전·가스공, 1분기 이자만 1조5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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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한전·가스공, 1분기 이자만 1조5천억원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250조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부채로 인해 올해 1분기에만 1조5,600억원을 이자 비용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한전은 1조1,500억원, 가스공사는 4,100억원을 각각 이자 비용으로 부담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로 2022년 이후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한 결과입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한전과 가스공사의 총부채는 각각 200조9천억원과 46조9천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재무 위기 상황입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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