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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 지역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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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6대 광역시서 두 달만에 전국으로 키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이츠는 유료멤버십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의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을 대상으로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앤 것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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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증대와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이츠에 따르면 지난달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달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 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 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사례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도 제한을 걸지 않는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도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시행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067만 원, 영업이익은 655만 원 더 높게 나왔다. 배달앱 이용이 음식점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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