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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현물ETF 승인에도 상승세 못타는 이더리움…등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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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달러대 아래 머물러…현물ETF 승인효과 선반영

현물ETF승인으로 비트코인처럼 거대자금 유입 기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더리움이 현물 ETF 상장 승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6% 상승한 37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800달러대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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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지난 23일 3935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엔 38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지난 24일 현물 ETF 상장 승인이 났지만 지난 21일 현물 ETF 상장 승인 임박 가능성이 커지며 가격이 이미 반영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0일까지 3100달러 아래에 머물던 이더리움은 현물 ETF 상장 승인 임박 가능성이 나오자 21일 단숨에 3800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후 현물 ETF 상장 승인이 나왔지만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 후 4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이 아닌 알트코인 중 첫 사례였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선 비트코인의 선례와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프 켄드릭 스탠더드차터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이더리움이 연말 8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8% 오른 6만92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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